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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면서 초콜릿을 먹는다면?
작성자 : 채규희원장 작성일 : 2012-02-08 조회수 : 13328

 발렌타인 시즌이 점점 다가오면서 벌써 길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으로 가득 차 있다. 밀크초콜릿부터 다크초콜릿까지, 얼마 전 부 터는 코코아 함유량이 높은 초콜릿도 국내회사에서 판매되어 좀더 다양하고 질 좋은 초콜릿을 맛볼 수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초콜릿은 피해야 할 간식 중에 하나인데 이는 초콜릿은 대부분이 지방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 미국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초콜릿을 입에 넣었다 3초만 굴리고 뱉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살이 찌지 않기 위해 잠시 단맛만을 느끼고 삼키지는 않는 이 여자처럼 단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은 피로회복과 기분전환에는 효과적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시에는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뿐만 치아에도 좋지 않다. 가능하다면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먹게 된다면 어떤 것이 더 다이어트에 덜 방해가 될까?


 


밀크 초콜릿


초콜릿은 보통 카카오메스, 설탕, 코코아 버터, 우유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밀크초콜릿은 카카오메스 함량이 다른 초콜릿보다 적은 대신 우유의 함량이 많다. 보통 카카오메스의 함량이 20%가량 되며 우리가 가장 흔하게 먹는 부드러운 초콜릿이 바로 이 밀크초콜릿이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직사각형크기의 초콜릿이 35g~40g정도라 하면 밀크초콜릿은 100g390kcal 정도의 열량을 지니고 있다. 다크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 보다는 열량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그 안에 견과류나 과자, 말린 과일이 들어있는 경우는 칼로리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자.


 


화이트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은 설탕, 코코아 버터, 탈지 분유 등을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카카오메스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브라운 색을 띠지 않고 코코아 버터만 들어있기 때문에 밀크초콜릿보다 칼로리가 높다. 밀크초콜릿과 다르게 코코아 버터가 20%가량 함유되어 있어 100g 기준으로 550kcal 가량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 초콜릿은 노화방지나 심장병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카카오메스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을 주는 성분은 거의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 이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피해야 할 간식이기도 하다.


 


다크 초콜릿


카카오메스의 함량이 가장 높아 맛이 진하고 약간 씁쓸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는 다크 초콜릿. 높은 카카오메스 함유량 때문에 초콜릿을 먹으면서 얻는 이점이 가장 높은 초콜릿 이기도 하다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메스 함량에 따라 세분화가 되기도 하며 카카오함량이 많은 만큼, 레드 와인에도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성분인 플라노보이드는 혈액 응고를 지연시키고 심장에도 좋은 성분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도 100g 520kcal 가량의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터들 에게는 안심하고 먹어서는 안될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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