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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이 권장된다.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시에 더 많은 수분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은 물이나 음료뿐만 아니라 음식으로도 섭취되는데, 섭취 음식량을 줄이는 것은 곧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감소를 의미한다. 또한 다이어트 초기시, 특히 탄수화물량을 줄이는 식이요법 시에는 몸 속에 저장되었던 탄수화물이 고갈되면서 다량의 수분도 함께 빠져 나간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의도적으로 평상시보다 수분섭취를 늘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수분 부족 상태가 되기 쉽다.
이외에도 물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자.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마름을 종종 배고픔으로 잘못 인식하여 불필요한 음식섭취를 늘리게 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한 수분섭취는 갈증을 미리 해소함으로써 식욕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섭취 자체가 포만감을 주어 음식을 덜 섭취하게 만든다.
▶물은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물은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의하지 않고도 직접 지방분해를 촉진시킨다. 수분 섭취 후 대사물질을 측정해보면 지방분해는 증가하고 단백질 분해는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수분이 근육은 보존하면서 지방분해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은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수분 섭취 후에는 신체 내부의 장기 운동이 활성화 되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게 된다. 즉 물 섭취만으로도 대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체내 노폐물, 대사산물의 배설에 필수적이다.
저열량 식사시 부족한 탄수화물을 대신해 단백질과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생성되는 대사물질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물은 다이어트에 수반되는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 얼마나, 어떻게 마실까?
성인의 경우 하루에 호흡, 땀, 대소변 등을 통해 약 2.5L의 수분을 배출하고, 음식을 통해 1L~1.2L정도의 수분을 섭취한다. 따라서 이 차이만큼 물을 따로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 통상 6~8잔 정도가 된다. 만일 식사량이 줄어 음식을 통한 수분섭취가 줄고, 기온이 높거나 운동으로 수분소실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그 양을 좀 더 늘린다.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가끔 “운동하면서 물 마셔도 되나요?”, “자기전 물 마셔도 되나요?” 등과 같은 질문을 하는데 심장이나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단시간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 한 특별히 피해야 하는 상황이나 시간대가 있지는 않다. 다만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물과 함께 삼키는 경우가 많아 식사속도가 빨라지고 위액의 희석으로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위식도 역류증이 있거나 위장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식사 중 물 섭취는 피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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