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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혹한과 폭설이 반복되고 있는 요즘은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활동량은 전에 비해 적어지고, 떨어진 체온을 높이기 위해 기름진 간식거리 등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가벼운 실내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을 잘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이 제철인 음식을 식단에 이용한다면 영양과 비용 면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에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겨울철 지혜의 음식, 시래기
시래기의 재료인 무청은 무의 잎과 줄기로 비타민C와 시금치의 2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 있다. 특히 무청을 말릴 때 햇볕을 쏘임으로써 비타민D가 증가하게 되는데 겨울철 우리 몸에 부족하게 쉬운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래기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특히 시래기에는 배추나 무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열량도 낮아 겨울철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철 국민과일, 귤
귤은 겨울철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국민과일이며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공급원이다. 귤의 노란색을 이루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 우리 몸의 노화 및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어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귤에 붙어있는 흰 껍질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귤도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당 50kcal 정도의 칼로리를 차지하므로, 한번 섭취량이 3개 이상이 넘지 않도록 한다.
바다의 채소, 해조류
겨울이 제철인 다시마, 김, 미역, 톳 등의 해조류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들 해조류의 100g 당 열량은 15~30Kcal에 불과하지만 식이섬유는 상추, 배추, 시금치 보다 높아 장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준다. 또한 해조류에는 비타민A, B1, B2, C,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낮춰 준다. 해조류는 반찬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섭취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보양식 굴과 해물
해물과 해조류는 겨울철에 맛이 좋고 궁합도 잘 맞는다. 육류보다 생선이나 조개 등 해물 요리를잘 활용하면 겨울철 별미와 함께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특히 맛과 영양분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불리우는 굴은 지방 함유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굴의 단백질 함량은 생선류에 비하면 낮지만 우유에 비하면 2배 정도 많다
제철 음식이 좋은 이유는 계절에 맞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좋은 영양소가 많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제철 식품만 잘 활용해도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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