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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은 한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발효식품의 대표주자인 김치와 된장 등은 한국인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음식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매끼 빠지지 않고 식탁 위에 등장하는 김치는 한국인에게는 밥만큼이나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하는 음식이다. 김치의 좋은 점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많이 섭취하는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있으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김치의 장점을 보자면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추, 파, 마늘 등에 상당량의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김치에는 각종 비타민 군이 풍부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김치는 당질이나 단백질, 지방 같은 열량이 많은 영양소의 함량이 적은데 비해서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김치가 숙성함에 따라 증가하는 유산균과 유기산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이 하고 장내 발암물질 활성을 떨어뜨리며 대장의 산도(PH)를 떨어뜨려 대장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비타민 함량이 처음보다 최소 2배까지 증가한다.
이외에도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 들어있는 스코르지닌 성분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김치 다이어트’도 이러한 김치의 신진대사의 활성화와 변비 예방 등의 작용을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김치는 이러한 장점 이외에도 단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적정량을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염분량이 김치로 인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김치 섭취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김치는 기본적으로 소금물로 절이고, 갖은 양념이 들어가면서 염분 함량이 높아진다. 염분이 많은 김치를 많이 먹을 경우 나트륨 섭취가 높아져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김치를 찌개로 먹을 경우에는 염분 함량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찌개를 끓일 경우에는 김치를 가볍게 헹군 후 끓이거나, 소금 등의 양념을 추가로 넣지 않고 싱겁게 끓이도록 한다. 고혈압 등으로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이나 평소 염분 섭취가 많은 사람은 백김치와 같이 양념이 상대적으로 적은 김치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매운 맛을 내는 김치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식욕을 돋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치의 장점을 취하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을 싱겁게 하고, 이미 염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김치 섭취량을 줄이는 등 현명한 식단 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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