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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이 체중 유지를 또 하나의 관문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보통 요요현상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체중 순환(Weight cycling_이다.
체중 순환을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가 각각의 사람들마다 유전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체중의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하는 ‘세트 포인트(set point)’ 이론이다.
보통 자신의 세트 포인트 범주 안의 체중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인체는 식사량이 많아지면 체온을 높인다든지 대사량을 증가시켜서 남는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반면, 식사량이 갑자기 줄어든 경우라면 대사량을 줄여서 에너지를 축적하거나 공복감을 더 느끼게 해서 식욕을 증가시키고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등의 조절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이 되면 인체는 체중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쉬운 대사 상태를 만들게 된다.
즉, 감량된 체중에서 기대되는 대사율보다 더 낮은 휴식대사율을 갖게 되고, 지방 산화의 감소로 지방 축적이 용이해지게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렙틴 농도로 에너지 소모가 감소하고 식욕은 증가하게 된다. 여러 연구들에서 체중감량 후 약 반년에서 첫 1년 내에 체중의 재증가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물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세트 포인트를 낮은 체중 범주로 낮추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현재까지 이를 위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다만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건강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주당 150분에 해당하는 중등도 강도의 신체 활동보다 많은 신체 활동량이 권고된다. 보통 체중유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의 에너지 소모량은 주당 2,000 kcal 전후로, 주당 200-300분 정도의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
만약 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에는 하루에 최소 10분 이상씩 간헐적으로나마 수 차례에 걸쳐서 신체 활동 및 운동을 하도록 한다. 또한 일상생활 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자동차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대신 걷기, TV시청 줄이기 등의 노력도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을 유지하는 사람은 체중감량에 대한 동기의식이 강하고, 식사조절을 융통성 있게 하고, 자기 감시를 통하여 체중 및 식사를 의도적으로 인식하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감량한 체중 및 이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스스로 인식하고, 감량보다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체중 유지 기간에는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서 신체 활동을 늘려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또한 기본적인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도움이 된다. 즉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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