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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시간을 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실외에서 운동을 즐기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고, 할 수 있는 운동도 많지 않다. 하지만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겨울에 즐기는 등산을 최고로 꼽는다. 겨울철에 등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헬스클럽에 가서 돈을 주고 하는 유산소, 근력 운동 이상으로 이점이 많다. 등산이 테니스나 에어로빅보다도 열량 소모가 높다는 것만 보더라도,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등산의 이점을 잘 활용하려면 특히 겨울철에는 알아둬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별 준비 없이 산에 올랐다가 추위만 느끼고 다리만 고생시켜 결국 등산을 멀리하게 될 수 있다.
등산에 적합한 복장은 기본,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은 필수
등산중에는 외부의 기후와 내부의 체온이 상황에 따라 각각 변하지만, 체온은 항상 36.5℃를 유지하도록 옷을 입거나 벗어서 조절한다. 이를 레이어링 시스템(속옷/보온옷/겉옷)이라 한다. 속옷은 땀흡수와 빠른 건조기능, 보온옷은 보온과 통풍성 그리고 겉옷은 외부의 악조건을 막아주는 기능(방풍/방수 등)을 한다. 모자나 장갑 등은 물론, 따뜻한 물과 간단한 간식 등도 준비한다. 등산 전후는 물론 도중에도 틈틈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고, 각종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당분이나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도록 한다.
등산을 하며 상체운동도 한다
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력이나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시켜준다. 하체운동으로 등반만큼 좋은 운동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은 부족하다. 놀고 있는 손에 알파인스틱을 사용하면 올라가는 힘든 노동을 팔에도 분담시킬 수 있다. 평지에서는 알파인스틱을 양손에 쥐고 뒤로 밀어주는 동작으로 전진하는 힘을 보탤 수 있다. 올라갈때는 알파인 스틱을 위로 올려 짚고 팔을 내리 누르는 힘을 주면서 체중을 분산시키며 일어서면 다리근육의 부담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내려 올 때는 균형잡기도 좋고, 무릎보호도 된다.
사점극복은 자동차의 기어변속과도 같다.
등산 중에는 누구나 심장과 폐의 한계능력에 도달하여 고통스런 순간이 온다. 이것이 사점(Dead Pint)이며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또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사점을 맞이했을 때 조금만 페이스를 낮추고 계속 오르게 되면, 신체 기능이 향상된다. 즉 자동차엔진에 힘을 붙여 기어를 변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상태를 세컨드윈드(제2의 호흡)라고 하며 산소섭취능력이 높아지고 엔돌핀이 피로/고통 물질을 제거하여 힘들지 않고 힘차게 오를 수 있다.
등산은 비교적 경제적인 스포츠로서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일정하게 날을 정하여 산행을 한다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등산 후 음주나 과식은 운동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방해가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등산 후 즐겨찾는 파전과 동동주, 혹은 삼겹살과 소주 등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소모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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