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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다이어트를 한다’ 고 할 때 먼저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부터 선택을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음식을 선별해서 먹는 방법이다. 하지만 아무리 선별해서 먹는다 해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거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합으로 먹을 때가 종종 있다.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이나 세트로 먹는 음식 중,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 조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반요리와 찌개류를 함께 먹는 것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자반은 생선, 미역, 김, 쇠고기 등을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저장성을 높인 조리 음식이기 때문에 염분함량이 높다. 이를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와 함께 먹을 경우 염분 섭취량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물을 자주 마시게 되고 이는 곧 부종으로 이어진다. 특히 염분은 ‘하체비만’ 과도 관련이 높기 때문에 하체 비만인 사람들은 염분 + 염분의 조합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식의 경우 양식이나 중식보다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 선택할 경우,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이나 볶음, 찌개나 국류는 모두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메뉴들이다. 김치전과 부추전 등은 주 영양소가 탄수화물이다. 때문에 흰 쌀밥에 ‘전’ 으로 된 반찬을 먹게 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발생한 에너지 중 남는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된다. 전이나 볶음류는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인한 칼로리 함량도 높아지게 된다. 양식 코스요리로 나오는 빵-스프-파스타도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들의 조합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덮밥 종류에 사이드 메뉴나 과다한 양의 반찬을 곁들이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대부분 덮밥 종류는 단백질(고기, 생선) + 탄수화물(밥)+ 무기질(야채)로 구성되어 있고 또 그 칼로리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필요한 영양과 열량은 덮밥 하나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일본식 돈가스 덮밥의 경우, 칼로리가600kcal를 뛰어넘는데 이를 일본식 튀김이나 다른 반찬과 곁들이게 될 경우 칼로리는 더욱 높아진다. 잡채밥을 비롯한 중국식 덮밥류 또한 칼로리가 매우 높다. 잡채밥의 경우, 잡채의 주요 영양소가 당질인 만큼 잡채밥 역시 당질 + 당질의 결합이 된다. 따라서 잡채밥과 같은 덮밥을 먹을 때엔 당질이 높은 사이드메뉴나 디저트는 피하도록 한다.
특히, 탄수화물이나 지방함량이 높은 식사를 한 후에는 달거나 기름진 디저트를 피하고, 녹차나 홍차와 같은 달지 않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광고에 항상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커피와 도넛의 조합은 어떨까? 도넛의 경우, 대표적인 트랜스지방 음식이다. 설탕이 입혀진 인기 있는 도넛의 칼로리는 밥 한 공기에 육박한다. 간식으로 즐기기에는 과다한 칼로리일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가 아닌 카페라떼나 캐러멜라떼 등을 선택하게 될 경우 당 + 당, 포화지방 + 포화지방의 조합이 되니 더욱 최악이라 할 수 있다. 베이글이나 머핀 등의 빵과 음료로 된 세트메뉴도 마찬가지다.
밥 세끼만 먹는데, 살이 찌는 건 억울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밥 세끼에 영양소가 한 쪽으로 과하게 치우친 건 아닌 지, 한 끼에 두 끼 열량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나도 모르게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는 누군가 정해준 세트메뉴가 아니라 영양과 열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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