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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식욕의 상관관계
작성자 : 어경남원장 작성일 : 2010-11-26 조회수 : 4789

감정은 식이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이어트와도 감정상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슬픔이나 분노, 외로움, 지루함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스트레스도 흔히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누구나 폭식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사람마다 감정 조절 전략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감정에 따라 먹는 행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들(emotional eater)은 감정 조절 전략으로경험적 회피(experiential avoidance)"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먹는 행위를 함으로써 원치 않는 감정으로부터 회피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매우 효과가 좋아서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경험적 회피는 단기적으로는 기분을 나아지게 할뿐, 장기적으로는 상황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것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일시적으로 감정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술이나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뇌화학 물질 중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신경전달 물질로 수치가 감소하면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탄수화물을 갈망하게 된다. 특히 이 세로토닌은 당분섭취에 의해 생산이 활성화된다. 도파민은 쾌락을 느끼게 해주고 보상시스템을 작동시키며 특히 마약이나 음식 중독에 관련된 물질이다.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이 긍정적인 기분과 관련된 물질이 체내에 적어지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진다. 결국 결국 사람들은 긍정적인 호르몬의 수치를 높이기 위해 단음식이나 자극적 음식을 찾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감정에 휘둘려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를 활성화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근 임신한 여성의 우울증 감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고기, 견과류, 씨앗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단순당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는 코코아가 70%이상 함유된 다크초콜릿을 섭취한다. 그것으로도 만족이 되지 않는다면 과일을 섭취하거나 운동과 같은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도록 한다.


 


또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경우 몸은 정상적인 양의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하지 못하므로 보상으로 단 음식을 찾게 된다. , 잠을 7~8시간 자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음식섭취로 인한 충족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음식목록을 작성해서 스트레스시 찾게 되는 음식을 대치하도록 한다. 또한 음식으로 일시적으로 달래었던 결핍감을 보다 지속적으로 채울 수 있는 있도록 취미생활 등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을 찾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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