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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파일] 중년층 비만 예방과 치료
작성자 : 국민일보 작성일 : 2009-01-19 조회수 : 1243

국민일보 1월 18일자 신문에 365mc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님의 "중년층 비만의 예방과 치료"라는 제목의 칼럼이 소개되었습니다.
이하는 게재된 칼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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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의 가장 큰 고민은 뱃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은 아랫배가, 음주와 안주를 즐기는 남성들은 윗배가 볼록한 경우가 많다.

여성은 30세, 남성은 40세가 지나면 각종 호르몬이 감소되고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나잇살'이 증가한다. 여기에다 식단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잦은 음주에 야식까지 즐긴다면 하루가 다르게 체지방이 쌓이게 마련이다.

중·장년층의 비만은 단순히 보기 흉한 몸매를 갖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건강의 적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기본적으로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매년 1회 이상의 건강검진, 체지방 측정을 통해 몸 상태를 꼼꼼이 파악, 비만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여 체중은 표준이지만 복부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늘게 된다. 복부의 두께와 건강은 반비례 관계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복부 비만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평소 하루 세끼 적정량의 식사를 챙겨 먹되, 가급적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높이는 것이 좋다. 또 꾸준히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규칙적인 운동을 바로 시행하기 힘들 때는 일상 생활 중 하루 3회, 매회 5∼10분 짬을 내어 스트레칭과 계단 오르기, 빨리 걷기 등을 하도록 한다.

이미 복부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금주, 금연은 물론 1일 섭취 열량을 1500(여성)∼1800(남성)㎉로 제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운동도 수영이나 자전거 페달 밟기처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종목을 골라 일주일에 5회, 매회 30분 이상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해결이 안될 때는 의료술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복부 피하 지방을 없애는 데 특히 효과적인 '지방분해주사'나 '카복시' '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시술이 등장, 복부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해 큰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시술은 반드시 비만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잘못된 생활습관을 찾아내고, 자신의 생활 패턴에서 무리하지 않고 개선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를 단시간에 극대화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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