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HOME - 365mc - 365mc 미디어 - 의료진 칼럼

서브 컨텐츠 영역

365mc 미디어
여자는 복근 만들기가 더 어렵다? [지방흡입 talk]
작성자 : 김정은 대표원장 작성일 : 2020-03-16 조회수 : 859

“선생님, 저 복근을 만들고 싶어서 왔어요.”

비만클리닉에 있다 보면 다이어트와 관련해 많은 사연을 듣곤 한다. 두툼한 복부 지방에 대한 고민도 많지만, 날씬한 복부지만 근육이 좀처럼 붙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도 꽤 있다. 마냥 마른 몸매보다 몸매를 건강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대세라는 것을 느낀다. 특히 남성미의 전유물처럼 보이던 복근이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복근은 만들기 힘든 근육이고 유독 여성들이 더 어렵다고 느낀다. 이러한 복근은 여자들에게만 어려운 숙제인 걸까.

우선 복근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복근은 복부에 위치한 근육으로 몸의 중심부에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큰 역할을 한다. 큰 역할을 하는 이 복근을 육안으로 보기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세포가 많은 부위로 그 안의 근육을 키워 외적으로 나타내기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복부에는 하체나 팔뚝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지방 세포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도 비만해지기 쉽다.

게다가 복근은 근육 중에서도 붉은색을 띠는 ‘지근’의 비율이 높다. 지근은 부피도 작고 성장 속도가 느려 웬만한 운동으로는 발달되기 어려운 근육이다. 대신 지근은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지방을 연소하는 양도 많아 잠깐 운동을 쉬더라도 살은 덜 찌게 되고 근육은 다시 만들기 쉬운 편이다.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유독 복근을 만들기 어렵게 느끼는 이유도 체지방률과 관련이 있다.

복근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려면 체지방률이 10% 이하로 낮아져야 하는데 여성의 체지방률 표준 범위는 18-28%로 남성의 체지방률 표준 범위인 10-28%보다 높다.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이 높은 여성들은 더 많은 체지방을 제거해야 되므로 비교적 더 많은 시간과 운동량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마다 생김새와 성향, 지문 등이 다르듯, 복근의 모양과 개수, 크기에 대한 차이도 존재한다.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많고 근육이 잘 생기는 체질에다 근육의 크기나 성장 속도까지 좋다면 당연히 복근 만들기가 더 수월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고 근육 크기도 큰 남성이 복근을 만들기에 더 유리하며 여성들이 복근을 만들려면 비교적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의 연소를 돕는 동시에 크런치, 레그레이즈, 플랭크 같은 근육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빠르고 효율적인 지방 제거를 위해서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대안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식습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무심코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케이크나 빵, 간식으로 자주 찾는 떡볶이나 달콤한 디저트들은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정제된 탄수화물 양이 높아 내장지방이 쉽게 쌓이는 원인이 된다. 앞서 말했다시피 복근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려면 체지방률이 10% 이하로 낮아져야 하는데 내장지방은 더욱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