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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칼럼, 지방흡입 vs 비만시술] 허벅지 지방흡입, 사이즈와 라인 둘 다 잡아야?
작성자 : 서재원 대표원장 작성일 : 2019-01-18 조회수 : 868

늘씬한 허벅지를 뽐낼 수 있는 스키니 바지나 미니스커트는 현대에 와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패션이지요. 하지만 여성들이 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패션의 도시라고 부르는 파리에서조차 바지 입은 여성은 공공건물이나 레스토랑 등에 출입이 금지될 정도였죠. 여권이 신장되면서 여성들은 다리를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움’을 얻었고, 몸매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허벅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리지만, 허벅지는 살 찌기는 쉬워도 어지간해서는 잘 빠지지 않는 부위입니다. 특히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현대인들은 허벅지 살을 빼기가 참 어렵지요. 

자극을 받아야 지방 분해가 촉진되는데, 앉아 있는 동안에는 허벅지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부와 더불어 가장 지방흡입 수술을 많이 하는 부위가 허벅지입니다.

하지만 허벅지 지방흡입은 까다롭게 살펴봐야 합니다. 무조건 지방을 많이 뺀다고 날씬하고 예쁜 허벅지가 탄생하는 것은 아니지요. 사람은 관절인형이 아니기에 신체의 모든 부위는 단독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변부와 연결되는 부분을 고려해서 수술을 해야 하고, 그래야만 경계부가 턱이 지거나 함몰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죠. 허벅지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써, 엉덩이가 예쁘지 않거나 무릎 주변 라인이 보기 싫어졌다는 지방흡입 후기가 종종 올라옵니다. 

허벅지는 복부 지방흡입보다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 받는데요. 원통형 구조인데다가 지방분포가 균일하지 않고 부분 부분 두께가 얇은 부분이 존재하기에 전체적으로 골고루 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노련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골격 및 근육의 윤곽으로 굴곡이 심한 부위라 지방을 뺄 때 특히 더 조심해야 하죠. 사이즈에 집중한 나머지 과도하게 지방을 빼면 근육이 드러나 허벅지가 울퉁불퉁해 보이기 쉽습니다. 허벅지 근육과 근육 사이의 지방은 남겨놔야 매끈한 허벅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보다 간편한 비만시술로는 어떤 것을 고를 수 있을까요. 지방흡입과 동일하게 지방 자체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인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도 괜찮습니다. 수술과 달리 수면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답답한 압박복도 입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외에 승마살이 두드러진 경우는 HPL지방분해주사, 허벅지 굵기 자체가 고민일 경우는 카복시테라피 등도 허벅지가 고민인 분들이 자주 찾는 시술입니다.

글: 대구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대한지방흡입학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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