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성공했는데, 미니스커트를 못 입겠어요."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한 다리 라인을 가지게 된 여성. 이렇게 날씬한 다리를 가진 여성들이 다리 때문에 비만클리닉을 찾아온다면 이는 필시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셀룰라이트 때문이다.
셀룰라이트는 S라인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짧은 바지, 치마 밑단으로 울퉁불퉁 귤 껍질 같은 셀룰라이트가 드러나면 S라인의 매력이 한 순간에 퇴색되고는 한다. 오랜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도 셀룰라이트만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며 울상을 짓는다.
일반적으로 체지방은 저열량 식사와 운동을 하면 연소돼 에너지로 전환되지만, 셀룰라이트는 죽어라 운동해도 좀처럼 연소되지 않는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뿐만 아니라 체중은 정상이나 허벅지나 아랫배, 엉덩이 부위 등 국소부위에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도 셀룰라이트가 나타나곤 한다.
셀룰라이트는 살이 찌면 지방 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지방을 둘러싸 단단하게 엉기게 되면서 지방층에 마치 벌집처럼 빽빽하게 생긴 구역이다.
이렇게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증가, 앉아있는 시간 증가, 활동량 저하 등이다.
설탕과 소금은 셀룰라이트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 설탕은 지방 세포에 저장돼 셀룰라이트가 확장되게 하고, 소금은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어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킨다. 너무 짜고 단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이 셀룰라이트 생성 예방에 좋다.
이미 단단하게 형성된 셀룰라이트는 물리적인 힘 없이는 없애기 힘들다. 그래서 지방흡입 수술이나, 시술이지만 지방을 직접 제거할 수 있는 지방흡입 주사가 셀룰라이트 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이 셀룰라이트를 없애고자 받는 수술은 아니지만 지방흡입을 하면 셀룰라이트가 상당 부분 개선된다. 허벅지 지방흡입, 복부 지방흡입 등 부위별 지방흡입의 경우도 그 과정에서 지방층 내에 있는 섬유화된 단단한 조직을 인위적으로 끊어주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