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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가슴 달린 남자’라는 영화가 개봉됐다.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때부터 남성을 향해서도 ‘가슴 달린 남자’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다. 물론 영화와는 다른 의미에서 말이다.
‘가슴 달린 남자’는 가슴에 대한 고민이 비단 여성만의 영역이 아니란 점을 대변한다. 여성에게 봉긋한 가슴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남성에게는 자신을 움츠러들게 하는 콤플렉스다. 이처럼 남성의 가슴이 봉긋하게 나오는 것을 여성형유방증, 즉 ‘여유증’이라고 한다.
여유증은 왜 생길까.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사춘기에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변화돼 가슴 크기가 커진 후 돌아오지 않는 경우, 노년기에 남성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 비만으로 인해 지방의 양이 가슴에 급격히 늘어난 경우 등이 주로 거론된다.
여유증이 신체적 문제에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은 해당 남성들을 고민에 빠지게 한다. 이들은 행여 자신의 가슴이 드러날까 달라붙는 옷을 입기 부담스러워 하고,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과 같은 노출이 많은 장소에 가는 걸 꺼린다.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보통 가슴 운동을 해결 방안으로 떠올리곤 한다. 가슴 운동을 통해 지방을 근육으로 만들면, 가슴 크기도 줄고 탄탄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슴 운동은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지방은 지방대로, 근육은 근육대로 남아 봉긋한 가슴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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