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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그토록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많은 여성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다이어트에 매진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휴가를 떠나면 휴가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음식들의 유혹으로 그 동안의 노력이 한 순간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참기 힘든 유혹은 바로 휴가철의 묘미,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요리이다. 휴가철 바비큐를 보다 날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비큐의 주인공은 삼겹살? 주인공을 바꿔보자
많은 사람들이 바비큐 주 메뉴로 삼겹살을 선호하지만 삼겹살은 100g당 칼로리가 331kcal로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안심은 지방이 가장 적고 100g당 223kcal로 삼겹살에 비해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에도 좋다. 돼지고기뿐 아니라 소고기의 경우에도 등심은 100g당 218kca인데 안심은 154kcal 정도이니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안심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굳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오리고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리고기는 100g당 134kcal로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의 경우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되어 영양을 보충 받기에 좋다. 또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바비큐에는 고기만? 채소와 과일도 구워보자
고기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양파, 버섯, 가지, 옥수수 등을 구워 먹게 되면 섭취하는 고기의 양이 줄어 칼로리를 낮출 수 있고, 암에 대한 신체의 저항을 도와주는 식물화학물질(phytochemicals)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특히 바비큐에는 양파가 좋은데 양파에는 퀘르세틴(quercetin)성분이 풍부하여 몸 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분해해 체내 지방 축적을 예방한다. 표고버섯 또한 마찬가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고기와 흔히 구워먹는 마늘의 경우, 너무 오래 구우면 영양소가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과일로는 파인애플이 제격인데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bromelin)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고기에 연육작용을 해 고기를 부드럽게 하며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바비큐와 맥주는 찰떡 궁합? 와인이나 막걸리 1~2잔만 가볍게 즐기자.
술은 술 자체의 칼로리 보다는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여 결국에는 살이 찌게 만드는 것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적당량을 마시면 식욕을 촉진시켜 음식의 섭취를 늘게 한다.
다만 바비큐 파티에서 술을 뺄 수 없다면 소주나 맥주보다는 와인이나 막걸리 1~2잔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술을 빨리 취하게 하며 기름진 음식과 같이 먹으면 식욕을 더욱 촉진시키고 맥주는 500ml 2잔만 마셔도 390kcal의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간혹 와인이나 막걸리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이 역시도 많이 마시게 될 경우 높은 칼로리를 감당할 수 없으니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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