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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푸드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마녀스프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등 날로 다양해지는 다이어트 방법들을 보고 있으면 매년 패션과 뷰티에 대한 트렌드가 생성되듯이 다이어트에도 새로운 트렌드와 유행이 존재 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처럼 유행하는 다이어트들은 대부분 음식 섭취를 제한하기 때문에 장기간 실행할 수 없고 단기간에 성공하였다 해도 다이어트 최대의 적 ‘요요’를 만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여기 맘껏 먹으면서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고 한다.
왕족다이어트로 불리기도 하는 ‘뒤캉 다이어트’는 영국의 왕자 윌리엄의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어머니가 4일 동안 2kg 감량했다고 하여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원래 프랑스 영양학자 피에르 뒤캉이 자신이 출간한 책을 통해 소개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프랑스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주부들이 실제로 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여 선풍적인 화제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제니퍼 로페즈와 지젤 번천 등 헐리웃 스타들마저도 이 방법을 이용해 산후 체중관리에 성공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화제의 ‘뒤캉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 인가.
뒤캉 다이어트는 한마디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제한하는 고단백 식이요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다이어트는 '공략기', '체중 감량기', '안정기', '정착기' 4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마다 식이요법이 각각 다르다. 특히 마지막 '정착기'에는 모두가 원하는 것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 ‘공략기’에는 고단백 탄수화물 제한 식이요법으로 고단백질 음식만 먹는다. 2단계 ‘체중감량기’에는 고단백 음식과 채식을 병행하여 먹는다. 3단계 ‘안정기’에는 탄수화물을 체중이 늘지 않도록 소량으로 조금씩 늘려나간다. 4단계 ‘정착기’에는 일주일에 하루만 첫 단계인 고단백 탄수화물제한 식이요법을 시행하고 나머지 날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맘껏 먹으면서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다? 듣기만 하면 다이어트로 지친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과연 ‘뒤캉 다이어트’가 정말 괜찮은 다이어트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가장 큰 문제는 ‘실행가능성’이다. 뒤캉 다이어트의 가장 큰 특징이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고단백질만을 섭취하는 것인데 이 부분이 원푸드 다이어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며 특히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한국 사람들의 경우, 얼마나 실천 가능할 지 모르겠다.
또한 뒤캉 다이어트 식단을 따를 경우 발생할 수도 있는 영양불균형 문제와 모든 다이어트가 그렇듯이 원래의 식단으로 돌아 갔을 때 발생하는 요요현상 역시 문제가 된다.
특히 산후 체중관리 방법으로 뒤캉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뒤캉 다이어트의 핵심인 탄수화물 제한이 모유수유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뒤캉 다이어트를 비롯하여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분명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하듯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과 다르지 않다. 한쪽에 치우치는 방법들은 그에 따르는 부작용을 동반하게 된다. 그렇기에 화제가 되는 다이어트 방법들을 무조건 맹신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부분들만을 적용하여, 현명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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