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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없는 탱탱한 엉덩이는 S라인의 기본이자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섹시미와 세련미를 뽐낼 수 있는 포인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하체비만이 많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동그랗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타고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동양 여성들은 엉덩이가 크거나 크지 않더라도 허벅지쪽으로 처진 경우가 많아 자신 없는 신체 부위 0순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타고난 엉덩이 모양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평소 걷는 방법이나, 운동 동작에 신경을 쓴다면 힙라인을 개선시킬 수 있다. 걸을 때는 다리를 쭉 뻗는 느낌이 들도록 보폭을 크게 하고, 허리부터 시작해 다리의 모든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경사진 곳을 오를 때는 발꿈치부터 땅에 닿으면서 발바닥 전체로 걷도록 한다. 계단을 걸을 때는 2개씩 오르는 것이 좋고, 이때 엉덩이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 허리를 바로 세워 걷는다. 평소 앉아 있을 때도 엉덩이를 의자 뒤쪽에 바짝 붙여 앉고, 구부정한 자세나 앞으로 빼고 앉는 것은 엉덩이 모양을 망치게 할 수 있음을 유의하자.
또한 엉덩이를 업시키려면 무엇보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전거타기나 등산 등을 통해 엉덩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또한 힙라인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지압기를 통해 허벅지 윗부분에서 엉덩이라인까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엉덩이 부위의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목욕 후 오일을 바른 상태에서 지압과 맛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뭉친 조직을 풀어주어 힙라인을 매끄럽게 할 수 있다.
평소 식습관도 엉덩이 모양에 영향을 미친다. 엉덩이는 지방 축적이 잘 일어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평소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을 즐긴다면, 엉덩이 부위에 셀룰라이트가 축적되기 쉬우며, 이는 곧 울퉁불퉁하고 둔해 보이는 엉덩이 모양으로 연결될 수 있다. 체내 셀룰라이트가 쌓이지 않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나물류를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은 기름기 많은 삼겹살보다 닭가슴살과 콩류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챙겨먹도록 한다.
그러나 예쁜 엉덩이 라인을 만들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좀처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미 엉덩이에 셀룰라이트가 오랫동안 뭉쳐져 굳어졌다면 비만클리닉에서 전문적인 체형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관리를 통해 지방분해와 림프순환을 촉진시킨다면 힙업뿐 아니라 러브핸들까지 해결할 수 있는데 카복시테라피와 RF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보다 빠르고 확실한 체형교정효과를 원할 경우와 시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고도비만일 경우에는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권한다. 최근에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탄력 재생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리폴라스 레이저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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