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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움츠려 들면서 움직이기 싫기 마련이다. 겨울내 찌워놓은 살을 봄에 힘들게 빼지 않으려면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겨울철 내내 건강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운동에는 여러 가지 속설들이 있는데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속설들이 어디까지 맞고 어디까지 틀릴까?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에는 땀을 꼭 많이 흘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땀은 과도한 체온 상승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표면 으로부터 열을 날려 온도를 내기기 위한 장치이다. 보통 땀이 인체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기제로 많이 알고 있으나 노폐물은 본래 대소변 이나 폐 호흡을 통해 나가게 되어 있다. 물론 운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발한 작용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활력을 주나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땀복을 입거나 지나친 운동은 득보다 실이 많아질 수 있다. 과도한 수분손실은 급격한 체온 저하와 신체기능 저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로 본인이 개운하게 느낄 정도의 30분~1시간 가량의 운동이 가장 적당하며 땀이 나지 않았다고 운동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에는 새벽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일까?
겨울은 대기의 탄산가스 농도가 가장 높은 때이다. 나뭇잎이 말라 비틀어진 겨울철에는 식물에 의한 대기정화가 어렵기 때문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황산 가스가 새벽이나 밤이 되면 가라 앉는다. 아황산 가스는 찬서리와 함께 호흡하면 치명적이므로 겨울철 운동은 해뜨기 전보다 해가 뜬 후에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하는 운동은 다른 계절과 특별한 차이가 있을까?
겨울철에 하는 운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나이가 있거나 고혈압, 뇌졸증,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운동부상의 최대 원인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 동맥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집안에서 5~10 분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겨울운동은 하는 시간을 조절해야 할까?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는 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외에도 체온 유지와 추위로 떨리는 근육의 움직임에 추가 열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 운동량의 60% 를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실외 에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장갑 모자 등의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체열 손실의 80%가 머리와 귀 부위를 통해서 이루어 지므로 감기를 예방하려면 머리와 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게 좋다. 겨울철 추운데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흥미가 없다면 하루 30분 TV시청하며 스트레칭 하기, 따뜻한 방에서 하는 핫요가, 보드 타며 운동도 하고 재미도 즐기기 등으로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것으로 정하도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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