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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 보면 “운동은 하는데 살이 안 빠져요” 하는 이들이 있다. 얘기를 들어보면 분명 운동을 하면 체중감량이 있어야 하는데 몸무게는 여전히 그대로라 호소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식단과 운동법을 따라다니며 정확히 체크 해 볼 수 없기에,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무조건 운동을 한 뒤 체중감량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체중감량이 되고 근육이 생기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누구나 몸짱이 될까?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체형에 따라 분명 차이가 있다. 인종에 따라서도 동양인 보다는 백인이, 백인 보다는 흑인이 본래 근육양도 많고 근육이 금방 생성된다. 이처럼 개개인의 근육발달 속도나 양이 다르므로 무조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해서 근육이 금방 발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선적으로 과도한 체지방이 문제가 된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여 근육의 사이즈를 키우기보다 유산소 운동을 하여 심폐지구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살이 빠지는 운동이 따로 있다?
테니스나 스쿼시 라켓볼은 지방연소에 매우 효과적이며 꾸준히 할 시에는 체중감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체력이 다소 약한 사람에게는 힘들 수도 있으니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 에너지 소비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기초체력도 좋아지게 된다. 이런 운동일 경우 볼을 너무 세게 친다거나 강도를 힘들게 하기보다는 리드미컬하게 오래 지속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체중이 많이 나가고 다리나 허리 군살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탁구, 자전거, 하이킹 등 강도가 세지 않은 운동은 30분 이상 지속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는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일까?
복부에 있는 지방을 빼기 위하여 복부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어느 정도 복부근육의 힘과 탄력성이 좋아져 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복부 지방은 전체 체중이 줄면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체중이 줄 때 부위별로 빨리 줄어드는 순서가 있지만 어느 특정 부위만 줄이기 위한 노력은 시간이 낭비될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는 유산소 운동과 같이해야 뱃살을 뺄 수 있고 복부 근육을 좀더 탄력 있게 만드는 운동으로 보는 것이 좋다.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은 지방으로 전환된다?
근육과 지방은 각각 다른 성격의 조직과 기능을 갖고 있다. 근육은 길고 국수와 같이 긴 형태의 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힘을 발휘할 때에는 이 섬유는 수축을 한다. 반면 지방은 지방을 저장하기 위해 원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의 크기가 증가하고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의 크기가 감소한다. 또한 음식을 과다하게 많이 먹게 되면 지방섬유의 크기가 증가하는데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면 즉, 운동을 많이 하면 지방섬유의 크기가 감소한다. 따라서 운동을 중지한다고 해서 근육이 지방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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