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365mc - 365mc 미디어 - 의료진 칼럼
비만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고도비만 환자도 크게 증가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비만치료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 자체의 심각한 변성으로 지방세포가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즉 신체가 비만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계점에 이르러 비만에 의한 각종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이미 비만관련 질환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체질량지수(BMI)로 보면 한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국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25~27kg/㎡까지를 과다체중, 27kg/㎡ 이상을 비만으로, 32~35kg/㎡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구분하고 있다.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여러 방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비만을 위한 수술에는 위의 상부에 압력이 조절 가능한 밴드를 둘러서 음식물을 저장하는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밴드술, 위의 종축을 따라 소매 모양으로 위를 절제하는 위절제술, 위를 식도부근에서 작게 남기고 잘라서 나머지 위와 분리한 후 소장과 연결해 주는 위우회술 등을 들 수 있다. 각각의 수술방법은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과 검사, 본인의 생활패턴과 체질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고도비만 수술 후 체중감소는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며 수술 후 1년 이내 초과체중의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한다. 효과가 좋은 경우에는 초과체중의 75% 이상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지방흡입과는 달리 어느 부위의 지방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피하지방 및 내장지방이 동시에 감소되고, 과도하게 증가된 근육의 일부도 함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도비만으로 인한 여러 질환들도 호전 및 완치될 수 있다. 보고에 의하면 비만으로 발생된 성인성 제2형 당뇨병은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진행됨에 따라 80~90% 이상 호전되거나 완치됐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천신, 불임, 역류성식도염 등 동반 질환의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비만의 최종적이며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에서 통용되는 고도비만 수술 적응증은 보통 BMI (체질량지수) 37kg/㎡ 이상의 비만이거나, BMI 32kg/㎡ 이상이면서 2가지 이상의 심각한 동반이환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식이요법이나 내과적 치료를 받았으나 체중감량에 실패했을 경우 등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FDA에서 앨러간사의 랩밴드에 대한 수술 적응증 확대 결정을 위한 패널회의가 열렸다. 고도비만이 되기 전 비만환자에게도(BMI 30kg/㎡이상) 랩밴드를 적용할 경우 체중감량과 비만으로 인한 향후 발생되는 동반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장기추적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르면 랩밴드는 비만환자들에게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적은 합병증을 보였다. 즉, 랩밴드가 고도비만에 미치지 않는 비만환자들에게도 안전한 수술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고도비만에 이르기 전에 적극적인 비만치료가 필요하며, 고도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의학적 수단으로 랩밴드가 사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이미 고도비만이라 하더라도 고도비만수술과 같은 의학적 도움을 통해 체중감량과 건강 회복이 가능하다.
QUICK MENU
01 플러스친구 아이디 추가
카카오톡 친구목록 상단 검색 창에서
ID 검색하여 추가
소식 ID | 365mc |
---|---|
상담 ID | go365mc |
02 QR 코드로 추가하기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