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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기운 너머로 봄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이른 바 환절기라고 불리는 요즘은 큰 일교차 때문에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이다. 이 때 곧 다가올 여름을 준비한다는 목적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무리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되면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건강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더더욱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다이어트가 강조되는 시기이다.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춘곤증엔 커피보다 녹차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추위에 적응했던 신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는 춘곤증을 겪게 된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데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수면장애를 일으켜 오히려 피로를 쌓이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환절기에는 바뀌는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체내 비타민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커피보다는 환절기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 B2, C를 함유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1/3 수준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녹차를 권장한다. 잘 알려져 있듯 녹차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늘려 지방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황사엔 삼겹살보다 다시마를
황사를 이기는 방법으로 흔히 삼겹살을 꼽곤 하는데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오히려 면역력을떨어뜨릴 수 있다. 신체의 에너지가 항체와 싸우는 대신 음식을 소화하는 데 집중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겹살을 포함한 고지방 식사는 다이어트는 물론 환절기 건강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황사에 대비해 면역력을 키우고 싶다면 삼겹살보다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봄 제철과일인 딸기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감기와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다시마, 미역 등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해조류는 몸 속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방흡수를 차단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감기 다이어트’는 금물
보통 감기에 걸리면 입맛을 잃고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를 두고 다이어트 효과라고 여길 수도있으나 이는 체지방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체수분이 빠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오히려 감기에 걸리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잃어버린 입맛 때문에 단 음식을 섭취하는 등 다이어트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감기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감량을 꿈꾸는 것보다 하루 빨리 감기에서 탈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감기 중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적은 양의 식사만 고집하게 되면 항체 생성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적당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역시 반대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지나치게 식사를 제한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다이어트 중 감기에 걸렸다면 먼저 감기를 완치한 후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이어가되, 혹시 지금까지의 다이어트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지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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