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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전국의 예상 이동인원이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올 해도 귀성이 아닌 귀성 ’전쟁’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그렇다면 답답한 차 안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는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절음식 칼로리만큼 알아두면 좋은 고속도로 다이어트 수칙을 살펴 보자.
가까운 곳이라고 하더라도 귀성길은 적어도 2~3시간은 소요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하체 부종이다. 하체 부종은 장기적으로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체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꽉 끼는 옷이나 하이힐 등은 하체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역시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허리나 골반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앉아 있을 때에는 되도록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속버스가 아닌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휴게소에 적어도 1~2시간에 한 번씩 들러 차밖으로 나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는 물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현재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운전자들을 위한 간단한 운동기구, 운동시설(야구장, 골프연습장 등)을 구비하고 산책로 등을 꾸며 놓았다고 하니 이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귀성객들은 운동시설보다는 스낵코너를 더 애용하게 된다. 장시간 차를 타다 보니 출출한 기분에 간식거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휴게소 스낵코너의 음식들은 조리시간이 빨라야 하기 때문에 가공식품이 많고 떡볶이, 호두과자, 핫바, 어묵 등 탄수화물 식품이 주를 이룬다. 한 마디로 영양가는 낮으며 칼로리는 높은 음식들이 많다는 얘기다. 휴게소 스낵코너의 칼로리 최강자는 바로 1그릇 당 480kcal에 육박하는 떡볶이이다. 호두과자 또한 한 개에 40kcal 정도이지만 앉은 자리에서 10알 정도 먹으면 떡볶이의 칼로리를 능가하게 된다. 통감자구이는 300kcal, 호떡 1개가 약 250kcal, 우동 또한 400kcal 정도이다.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가당음료와 블랙커피가 아닌 커피들 또한 100~200kcal 정도에 이른다. 이러한 음료들은 출출함을 달래주기는커녕 갈증을 유발하거나 오히려 다른 군것질 거리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양은 많지 않지만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이렇게 무심코 먹는 음식들은 소화에도 좋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다. 이러한 고칼로리 간식들의 유혹을 받지 않으려면 출발하기 전에 간식을 싸 가는 방법도 있다. 삶은 계란, 과일, 샐러드 등을 준비해 가면 휴게소에서 불필요한 지출과 음식 섭취를 막을 수 있다.
그리운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혹은 모처럼의 연휴를 뜻 깊게 보내기 위해 떠나는 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길 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차 안에서라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양의 음식을 즐겁게 먹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고속도로 다이어트의 핵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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