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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주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영업관련 일을 하거나 형사나 경찰직 혹은 연예인 등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어렵다. 우리가 영화에서 흔히 보듯 형사들은 늦은 밤 또는 새벽녘까지 이어지는 잠복근무 중에 컵라면과 김밥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업직은 식사 장소가 일정치 않으며 혼자 먹는 일도 종종 있다. 또한 구내 식당과 같이 지정된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고, 밖에서 내키는 대로 먹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은 대부분 식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고, 음식물을 씹는 횟수도 적은 경우가 많다. 물론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양질의 식사는커녕 빨리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위주의 음식을 선택하기 쉽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 이번 호에는 규칙적인 식사가 힘든 외근직 종사자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자.
외근이 잦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건강을 생각하여 한정식이나 현미밥 등을 판매하는 식당을 몇 군데 알아 둔다. 외식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분식이나 중식, 혹은 패스트푸드보다 한식과 같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외근 중에 의도치 않게 끼니를 건너 뛰거나 식사 시간을 넘긴 후 식사를 하는 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기 쉬운데, 이 또한 폭식의 원인이 되므로 제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사시간에 맞춰서 먹기 힘든 경우에는 다이어트바 혹은 과일이나 생과일 주와 같이 간단한 음식이라도 챙겨먹도록 한다.
외부에서 식사를 할 때에도 음식을 되도록이면 오래 많이 씹도록 노력한다. 빨리 먹는 습관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많은 음식을 먹게 되어 원래의 식사량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되어 살이 찌게 된다. 한번에 30번 이상씩 음식을 씹게 되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으며 이는 포만감은 물론 식욕억제를 가져다 준다. 특히, 혼자 먹을 때에는 평소보다 더 빨리 식사를 마치기 쉬운데, 혼자 식사를 할 때에도 의도적으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의 경우 미팅 횟수에 따라 커피나 음료를 마시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커피보다는 차 종류나 생수를 마시는 것이 입안도 상쾌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되도록 연한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마시도록 한다. 주스 또한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생과일 주스라면 주문시 설탕을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업직 종사자들에게 있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술자리나 접대자리가 아닐까. 술자리를 줄일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적게 마시고, 안주나 메뉴도 잘 선택해서 먹을 수 밖에 없다. 술자리에서도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안주도 야채스틱이나 과일 위주로 먹도록 노력하자.
외근이 많은 직업군은 밖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므로 저녁 시간에 따로 시간을 보내어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다. 따라서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감만 높이고, 점점 더 운동을 힘든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더 멀리하게 될 수도 있다. 피곤할 때에는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으로 마무리 하고, 주말에 가볍게 산책이나 등산 등을 즐겨보자. 대신 평소에 외근을 위해 이동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많이 걷고 움직일 수 있어 활동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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