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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로 고생하는 성인의 80%는 비만환자다. 살이 찌면 목 안쪽에도 살이 붙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증상이다. 비만이 코골이를 유발하고, 다시 코골이가 비만을 악화시키는 고리가 만들어진다.
반면 날씬하면서 코를 고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을 장기간 관찰해보니 점차 비만해진다는 보고도 있다. 코골이로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의 분비가 줄어들고, 피곤함에 활동량마저 떨어지면서 비만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비만과 코골이의 상호작용으로 코 고는 증상이 심해지다가 잠깐씩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다.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멈추기를 1시간에 5회 이상하게 되는 경우에 진단한다. 코골이 환자 10명 중 1명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저산소증을 일으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며 고혈압, 급성 뇌경색(뇌졸중), 심장 돌연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무서운 질병이 아니더라도 저산소증에 지친 우리 뇌는 자주 잠을 깨워 호흡을 하도록 유발하기 때문에 낮 시간 동안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
과체중이면서 심하게 코를 곤다면 체중감량만으로 코골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체중의 10%를 감량하면, 50%에서 코골이의 호전이 나타난다.
물론 코골이의 다른 원인인 술, 담배, 편도선 비대 등 원인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체중감량이 이루어지면 코골이의 재발방지와 합병증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골이 자체가 비만을 더 악화시키고, 또 코골이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등의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비만치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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