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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고도비만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고도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낮아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고도비만은 일반비만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띤다. 고도비만(Morbidy Obesity)은 기본적으로 외모나 삶의 질과 연결된 문제가 아니다. 그 자체로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 자체의 심각한 변성으로 지방세포가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즉 신체가 비만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계점에 이르러 비만에 의한 각종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이미 비만관련 질환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체질량지수(BMI)로 보면 32.5kg/㎡ 이상 45kg/㎡ 미만인 경우 고도비만, 45kg/㎡ 이상인 경우 슈퍼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특히 우리나라 등 아시아인에서의 고도비만은 합병증 위험이 높은 내장비만과 복부비만이 심한 형태란 특징이 있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매우 커져 있고 생리학적, 물리적 성질이 일반비만에서 보이는 지방세포와 다르다. 특히 복강 내 혈액 및 림프구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킨다. 또 거대대식세포의 증식으로 비만세포 내에서 50여종의 염증물질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는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대사장애증후군을 유발하는 등 합병증 발생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밴드 삽입술이나 위절제술과 같은 베리아트릭 수술, 고도비만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베리아트릭 수술은 선진국에서 그 효용성을 널리 인정받아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엔 미국FDA가 소아의 고도비만 치료에까지 이 수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 범위를 넓히기 시작할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도비만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흡할 뿐 아니라, 각종 수술법에 대한 인식도 낮은 실정이다. 고도비만 치료가 의료보험 적용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받고 싶어도 비용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 형편이다.
고도비만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 전환뿐 아니라 사회적, 국민적으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다. 고도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회, 국가적 장치와 제도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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