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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프랑스어로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칼로리 나눔 캠페인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통하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려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비만인구는 2005년 통계로 보면 약 30%로 전체 인구의 약 1/3이 비만의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고칼로리 음식이 많아지면서 섭취하는 열량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농사를 지으며 육체적 노동을 많이 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활동량은 줄어드는 것이 비만발생의 중요한 환경적인 원인입니다.
이렇게 영양 과잉으로 늘어난 뱃살을 빼기 위해 한 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의 다른 한 쪽에서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365mc의 칼로리 나눔 캠페인입니다.
우리가 힘들게 뺀 1kg의 살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아주 값진 1kg의 쌀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살을 빼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진 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고객들의 흘린 값진 땀과 노력의 결실이 바로 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객들의 노력을 병원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칼로리 나눔 캠페인입니다.
고객들의 값진 노력의 결실을 공유해서 ‘365mc와 고객이 함께하는 기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저의 딸아이의 돌입니다.
지난봄부터 돌잔치를 어디서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찾아보다가 아주 적합한 장소를 알게 되어 예약을 하려던 중
차일피일 미루다 막상 예약을 하려 하니 이미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완료되어버렸습니다.
게으른 엄마 탓에 우리 아이의 돌잔치를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서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가족들끼리 식사나 한 끼
하면서 간단히 치러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하던 중 우연히 어느 책에서 돌잔치 비용을 불치병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상의한 끝에 우리 아이에게 뭔가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친정 근처의 고아원에 기부를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직 전달을 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고객들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한 약속을
지킨 상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밑에 적을 글은 오드리 헵번이 자식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으로 제가 우연히 접하게 된 후 저의 수첩에 항상 적어 다니는 글입니다.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매력적인 입술을 가지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가지려면 사람들 속에서 좋을 것을 발견하라.
날씬한 몸매를 원하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지려면 하루에 한 번 아이로 하여금 그 머릿결을 어루만지게 하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유지하려면 당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걸어라.
물건뿐 아니라 사람도 새로워져야 하고, 재발견해야 하며,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무시해선 안 된다.
당신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 당신 역시 팔 끝에 손을 갖고 있음을 기억하라.
나이를 먹으면서 당신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두 개의 손을 갖고 있음을.
한 손을 당신 자신을 돕기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