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 때문에 고민된다면... '3가지 식품' 멀리해 보세요"
중장년층 고객이 비만클리닉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복부비만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허벅지와 팔뚝은 점점 가늘어지는데 뱃살은 점점 두툼해진다.
비만 치료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복부비만에는 특히 지방흡입과 지방추출주사가 효과적이다. 복부는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이는 시술 부위로 시술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체형교정술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비만 치료 방식이지만 시술 후 관리는 의료진이 대신해 줄 수 없다. 오래도록 아름다운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개인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시술 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한다면 식단 조절은 필수적이다. 식단 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이어트 중 멀리해야 할 식품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자극적인 '가공식품'은 중독성이 강하므로 되도록 찾지 않는 편이 좋다. 달고 짜고 매운 가공식품은 입맛을 돋우고, 입맛이 돌면 자연스레 음식이 당긴다. 가공식품은 최대한 멀리하고 '자연의 맛'으로 대체해 보자.
다이어트 중이라면 술은 잠시 떠나보내는 것이 좋다. 술의 주원료인 알코올의 열량은 1g당 7kcal다. 자체 열량도 높은데 안주까지 곁들여 먹게 되면 전체 칼로리는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뇌를 자극해 폭식을 부를 수 있어 다이어터라면 특히 멀리해야 한다.
잠들기 전 와인 한잔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절제 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다. 한잔의 와인은 두잔, 세잔을 부른다는 것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에 힘쓰고 있다면 '찍먹파'가 되어 보자. 소스는 음식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말 그대로 식욕을 돋우기 위해 '입을 즐겁게' 하는 재료를 사용한다. 한 스푼에 100kcal에 육박하는 마요네즈, 다이어트 소스인 줄 알았지만, 생크림이 듬뿍 들어 있는 요구르트 드레싱, 한국인이 좋아하는 허니 머스터드 등에는 모두 지방과 당분, 염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드레싱을 줄이는 쉬운 방법은 바로 '부먹' 대신 '찍먹'을 택하는 것이다. 주재료에 소스나 드레싱을 듬뿍 스며들게 하는 것보다 먹을 때마다 조금씩 찍어 먹는 게 좋다. 또, 샐러드드레싱을 고르고 있다면 지방이 많은 드레싱보다는 간장이나 과일식초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