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면서 한국 의사들의 실력도 대부분 상향 평준화됐다.
암을 비롯한 각종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와 수술에서 한국 의사들의 뛰어난 술기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지방흡입에도 해당이 된다. 그럼에도 고객들은 좀 더 믿을 수 있고 예쁜 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지방흡입 ‘명의’를 찾아 나서기 마련이다.
지방흡입의 명의를 가르는 기준은 크게 미적감각, 섬세한 술기와 판단, 체력 등 3가지다.
지방흡입은 캐뉼라로 불리는 작은 금속관을 삽입해 지방세포를 체외로 직접 추출, 제거함으로써 신체 사이즈를 줄이는 비만 치료법이다.
비만을 개선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의료 행위인 동시에 수술 부위와 주변 부위를 조화를 이루도록 바디라인을 설계하는 예술의 영역이기도 한다.
즉 ‘미감’을 통해 적정 지방량만 제거함으로써 환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라인을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한다.
흔히 미감은 타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수련이 가능한 부분이다. 술기와 판단력도 중요하다. 아무리 미적 감각이 뛰어나도 이를 디자인할 수 있는 술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수술 중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판단력도 필수다. 술기와 판단력은 경험을 통해 향상되므르 경험이 풍부하고 지방흡입에 특화된 의료기관을 찾는 게 유리하다.
체력도 중요하다. 지방흡입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수술 중 하나다. 캐뉼라를 앞뒤좌우로 움직이는 캐뉼라 스트로킹 자체가 체력 소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체력 역시 중요한 요소다.
특히 허벅지 지방흡입의 경우 복부, 팔뚝, 얼굴 등 다른 부위보다 근육량이 많고 원통형이라 수시간이 걸려 체력 소모가 매우 크다.
따라서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세가지 기준을 고루 갖춘 의료진을 보유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