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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와 이별한 젊은 여성의 절반이 살이 찌거나 빠지는 등 체중 변화를 겪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만 전문 365mc클리닉이 20~30대 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4%(66명)가 이별 후에 살이 빠졌다고 답했으며, 17.4%(30명)는 살이 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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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연인과 이별 뒤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부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스트레스에 연관된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면서 식욕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지면 단기간에 살이 찐다. 체중이 단기간에 증가한 경우 근육보다 지방의 비율이 훨씬 높다. 지방 증가는 몸의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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