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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절반 가량이 이성과의 이별 후에 살이 찌거나 빠지는 등 체중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이 찌는 경우보다는 빠지는 경우가 두 배 이상 많았으며, 체중 변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이 20~30대 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8.4%(66명)가 이별 후에 살이 빠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7.4%(30명)는 이별 후 살이 쪘다고 답해 55.8%(96명)가 이별 후 체중변화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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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비만클리닉 강남점 김하진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식욕 감퇴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체중 변화를 겪을 수 있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갑작스런 체중 변화 또한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을 때에는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평소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며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체중 변화 폭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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