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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이미 국내서 수요가 높은 체형교정술로 자리잡았다.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분비만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긍정적인 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수많은 의료기관에서 지방흡입을 시행하고 있다.
지방흡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기대와 의학적으로 가능한 수술결과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고객은 단순히 수술 후 ‘드라마틱하게 날씬해질 것’을 기대하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날씬해질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때문에 간혹 수술 후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낙심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게 바로 수술 전 이뤄지는 ‘결과 예측’이다. 하지만 이를 보장하는 의료기관은 많지 않다. 대다수의 예측은 의료진의 촉진 등으로 가늠하는 정도다.
하지만 축적된 수많은 진료 케이스를 기반으로 예측한다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지방흡입을 통해 변화된 몸매 라인과 사이즈 변화 등을 기록한 방대한 데이터 중 가장 유사한 사례의 결과를 참고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365mc에서는 만족도 높은 결과 예측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과 예측프로그램 ‘밥스(BAPS, Before & After Preview System)’를 개발했다. 밥스는 매달 2만여건에 육박하는 365mc의 지방흡입 결과를 토대로 환자별 예후를 분석한다.
밥스는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대다수 고객이 ‘결과를 미리,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프로그램에 고객의 키와 나이, 몸무게, 사이즈 등을 기입하면 밥스가 상담자와 가장 비슷한 체형 조건을 갖춘 지방흡입 사례를 분석해 소개한다. 이들 사례자의 결과를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는 원리를 쓴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 지방흡입 수술 고민 부위별 예측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밥스를 적용한 이후 진료실을 찾는 고객 만족도가 높아짐을 체감한다. 특히 ‘내가 알고 싶은 요소를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광고 모델 등의 사례가 아닌 실제 자신과 유사한 사례를 통해 수술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일단 수술하고 경과를 지켜보시죠’라고 말하던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실질적 결과를 짐작하는 것은 고객이 안심하고 수술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의료진의 실력에 달렸다. 예후와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섬세한 수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집도의의 촉감에만 의존하던 지방흡입술의 술기를 표준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캐뉼라 수술 진단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지방세포를 배출시키는 캐뉼라의 움직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캐뉼라의 움직임에 따라 수술 결과를 조기 예측하고, 결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후관리 치료를 돕는다. 딥러닝으로 ‘최적의 캐뉼라 움직임’을 파악한 인공지능이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보조자 역할을 한다.
이로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멍, 부기, 흉터 및 나아가 수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흡입의 성패는 단순 ‘사이즈 감소’에만 달려있지 않다. 사이즈를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더 매끄럽고 탄탄한 라인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술을 통해 얼마나 체형이 개선될 수 있는지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365mc가 초고객만족을 위해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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