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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을 찾아오는 고객 중 감정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간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지는 감정을 느껴 화를 억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스스로 ‘파이터’로 변해가는 자신이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런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타이트하게 구성해 힘든 여정을 이어가는 경우다.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무조건 열량을 줄이거나, 탄수화물, 나트륨 등 특정 요소를 끊을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을 절제할 필요는 있지만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것은 욕구를 누르게 되고 결국 스트레스나 강박으로 이어지기 쉽다.
만약 자신이 이에 해당되는 다이어터라면 잠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요요로 감량에 실패하는 것보다 분노와 스트레스를 다스리며 조금 더 편안한 감량에 나설 것을 권한다.
실제로 분노와 스트레스가 비만에 끼치는 연관성은 크다. 특히 화를 자주 낼수록 살이 찌기 쉬운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이 과잉 분비될 시 지방저장 효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스트레스가 늘어날수록 몸이 지방을 축적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때문에 배고플 때 느끼는 영양 스트레스(특정 영양소의 결핍)를 장시간 받다 보면 체내 지방이 늘고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는 심리적 영향뿐 아니라 소화장애·혈압 상승·근육 긴장 등의 생리적 반응을 유발해 건강한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적은량의 스트레스 호르몬은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여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로 유지하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멘탈관리가 중요한 요소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명상음악이다. 음악 감상을 하며 명상을 하는 게 살을 빼는 행위는 아니지만 다이어트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는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명상이 충동성을 억제하며 사고력향상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다는 결과도 영국 포츠머스 대학 만치오스 박사의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이렇듯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정서 조절에 큰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시 멘탈 관리에 좋다.
또한 비만 클리닉을 찾아 보다 전문적인 조언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비만클리닉을 찾는 고객들은 처음에는 힘들고 정확한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느끼지만 몇차례 병원을 왕래 후에는 다이어트의 고수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비만클리닉 방문을 어렵게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하고 조언하는 특성상 매일 찾아올 필요도 없기에 솔루션 받은 다이어트 방법을 자신이 열심히 동참해 결과를 분기별로 체크하며 조언 받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 비만클리닉이다. 물론 이때 지방흡입이나 람스, 지방추출 주사 등 기타 비만치료를 함께 동반한다면 더욱 빠른 효과를 내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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