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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된 ‘가짜사나이’를 접했다.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유튜버·스트리머(온라인 방송인) 6명이 무사트 해군 특수전 전단 훈련과정을 체험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UDT 출신 교관들의 혹독한 훈련을 버텨내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했다. 그동안의 나약했던 자신의 모습에서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덕분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모습이 마치 ‘다이어트’의 여정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다이어트 역시 비만타파라는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한 훈련의 연속이다.
가짜사나이 출연진들이 강한 몸과 정신을 위해 받은 훈련은 여러 가지다. 기초 체력훈련부터 IBS(군용 보트)들기, 수영, 생존 훈련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했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한가지 방법’만으로는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요소들은 식단, 운동, 행동수정요법, 그리고 의학의 힘을 들 수 있다.
식사 조절과 운동, 비만해지는 습관을 개선해나가는 행동수정요법은 일종의 기초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군대의 기초는 체력과 정신력이다. 기초체력이 모든 훈련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기초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후 어느 정도 기초체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다면 고려할 수 있는 게 ‘의학적 치료’다. 지방흡입도 여기에 속하는데, 일종의 살상력이 강한 신무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분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비장의 무기’다.
전쟁에서 지방흡입이라는 ‘신무기’를 사용해 적군에 타격을 입혔다고 생각해보자. 무기를 사용한 직후에는 적진을 초토화할 수 있지만, 이후 아무런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다시 적이 힘을 모아 반격해오기 쉽다.
즉, 이후에도 기본적인 ‘방어’에 나서야 하는데, 이같은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식단관리와 꾸준한 유산소운동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지방흡입 후에는 사이즈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든다. 물론 77사이즈에서 당장 44사이즈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66사이즈~55 반 사이즈까지는 줄어들 수 있다. 지방흡입을 받을 경우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가 영구적으로 제거되는데 이 덕분에 체형에 변화가 생긴다.
다만 지방흡입을 받았다고 해서 안일해서는 안 된다. 지방세포 수는 제거됐지만, 지방세포의 크기가 자라는 능력까지 상실된 것은 아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기초 체력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극단적인 체중관리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하루 한끼는 고단백·저탄수화물 위주의 가벼운 식단으로 챙기고, 외식을 최대한 줄이는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 또 1주일에 3~5회 30~60분 정도 약간의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는 것도 근육성장·신진대사 활성화에 유리하다.
이처럼 다이어트 내공을 쌓음으로써 이후의 ‘요요현상’이라는 적진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결국 다이어트는 ‘새로운 무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훈련을 통해 치열하게 나를 이기는 가짜 사나이들처럼 묵묵하게 이어가야 한다.
‘가짜사나이’에서는 이들을 이끌어줄 교관들이 등장했지만, 다이어트 시에는 내 스스로가 나의 ‘교관’이 되어야 한다. 이때 ‘대충대충’ 하는 무른 교관이 될지, ‘이근 대장’처럼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여 성장할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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