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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365일, 다이어트를 하는 우리 여성들에게 요즘과 같은 연말은 다이어트를 하기 가장 힘든 시기이다.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행복한 내년을 기원하는 자리가 다이어트로 인해 스트레스 가득한 시간이 되기 때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무조건 피할 수 도 없는 연말 모임. 다이어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모임 일정을 분산시켜라
한 달에 몇 번, 주중에 한 두 번 과식을 하였다고 하여 갑자기 체중이나 체지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음과 과식을 연달아 반복하게 될 경우, 체중증가는 물론 소화기 계통이나 간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연말모임을 가진 후에는 최소한 2~3일은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모임일정을 조정하여 때마다 즉시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안주 적게 먹는 노하우
연말모임이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안주’, 안주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3가지 원칙을 지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째, 모임 1시간 전 가볍게 식사를 한다.
배고픈 상태 혹은 식사를 거르고 모임에 참석하게 될 경우, 공복감으로 인해 안주를 폭식하거나 급하게 먹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식사를 하고 참석하도록 하자.
둘째, 다이어트에 적합한 안주 선택하기
살이 찔까 봐 안주는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빈 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위와 간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음주량에 적합한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칼로리와 영양적인 부분을 고려하였을 때 추천할 만한 안주에는 생선회나 야채, 과일, 요즘 제철을 맞은 굴이나 홍합, 고단백 두부무침, 골뱅이 등이 있다. 단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식욕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갈증을 유발해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므로, 최대한 양념이 되지 않은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먹도록 하자.
셋째, 안주 먹는 순서 지키기
안주를 먹을 때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이러면 포만감이 커져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줄어든다. 음식은 굽거나 찐 것 등 비교적 칼로리가 높지 않은 것으로 시작하고 드레싱과 탄산음료,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미리 음주량을 정하고, 나머지는 물로 대체하기
소주 1잔은 90kcal, 1병=675kcal로 무려 밥 두 공기의 열량보다 높다. 따라서 모임 전 자신이 마실 음주량을 정해놓고 정해 놓은 음주량을 다 채우면 이후에는 술 대신 물을 마셔보자. 또한 음주 시 틈나는 대로 물을 마시면 술 해독에도 도움이 되고 술에 덜 취하게 되니 일석이조이다.
참고로 도수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독주보다는 약한 술을 마시도록 하자.
4. 섭취한 열량은 그날 소모하자
연말모임은 대부분 2, 3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술과 안주를 섭취하는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집중해 보자. 혹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면 신나는 댄스곡을 부르며 격렬하게 춤을 추면 열량을 소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되는 숙취해소 방법
술 마신 다음 날 짬뽕이나 라면 등 맵고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는 것보다는 담백한 국물이 위장에 부담도 덜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것은 다름 아닌 ‘차’ 이다. 녹차나 우롱차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소변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구기자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유자차는 음주 후 입 냄새를 없애주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알코올의 배출 속도를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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