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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힐링’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힐링은 사실 다이어트에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오로지 빠른 체중감량만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는 결국 우리를 지치게 한다. 이럴 때에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거나 폭식을 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보다는 영양은 높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부담 없는 ‘힐링푸드’를 먹으면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배고픔으로 인한 스트레스엔 ‘아몬드와 토마토’
다이어트 중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은 아마도 배고픔을 느끼는 순간일 것이다. 이럴 때는 무조건 참기보다는 간식으로 ‘아몬드와 토마토’를 먹어보자.
아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아 식욕을 달래기 좋고 닭 가슴살 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간혹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퍼듀대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약 20개의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여도 몸무게나 체질량지수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니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100g 당 칼로리가 14kcal밖에 되지 않는 토마토는 배고픔을 느낄 때마다 먹기 부담 없는 최고의 간식이다. 더욱이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나타내는 ‘리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혈관이나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사과산과 구연산,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중 찾아오는 우울증엔 ‘연어와 호두’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순간순간 우울해질 때가 많은데, 문제는 우울한 감정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호두를 먹으면 우울감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갑자기 우울한 감정이 들 때에는 폭식을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연어와 호두를 먹어보자.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인 연어는 다량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을뿐더러 단백질 흡수를 돕는 비타민 B2 • B6도 풍부해 다이어트 중 가장 중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호두는 다소 칼로리가 높아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은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예방에 좋고 풍부한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항산화작용을 도와 피부건강을 지키는데도 효과적이니 한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매일 소량을 꾸준히 섭취해보자.
저항력이 약해진 몸에는 ‘브로콜리와 현미’
다이어트를 하게 될 경우, 무리한 식이조절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평상시 브로콜리와 현미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과 감기예방에 좋고 다량 함유된 카로틴이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어 피부건강을 지키는데도 그만이다. 특히 칼로리는 낮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브로콜리와 함께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현미는 백미에 비해 섬유소는 17배, 비타민 B1 B2는 각각 3배, 비타민 E도 4배 정도로 영양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소가 모두 들어 있어 변비예방에 좋고 리놀레산이 많아 동백경화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니 흰쌀보다는 현미를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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