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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열두 달이 다이어트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코 앞으로 다가온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우리들은 우람한 팔뚝을 가녀리게 만들고 볼록 나온 뱃살을 과감히 제거하며 마지막 단계 ‘저주받은 하체’와 만났다.
한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하체비만이라는 통계가 있듯이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저주받은 하체’, 하지만 어차피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라면 올 여름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우리 하체의 저주를 풀고 매력적인 하체로 다시금 태어나 보는 건 어떨까.
밤만 되면 코끼리 다리가 되는 당신, ‘다리 부종’ 개선하기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하체비만 중에서도 다리 부종으로 힘들어 한다.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저녁만 되면 코끼리 다리가 되는 것은 대부분 체액(혈액, 림프액)이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 판막(체액이 다시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일조의 밸브)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미세 림프관이 좁아져 림프액 순환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리 부종은 평상시의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흡연 및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과 평소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에 치명적인 장시간 서있기, 다리 꼬꼬 앉기 등을 피하고 조이는 밴드가 있는 양말이나 스타킹, 조이는 속옷 등을 신거나 입지 않도록 한다.
매끈한 다리라인을 망치는 주범, ‘허벅지 튼살’ 제거하기
하의실종을 꿈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허벅지 사이즈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매끈한 다리 라인에 오점이 남았으니 그것은 바로 ‘튼살’이다. 튼살이란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손상 받은 부위의 피부에 나타나는 위축성 띠 병변을 말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흰색으로 변하면서 덜 뚜렷해지고 주름지며 위축된 피부로 바뀌어 간다. 임신 또는 갑작스런 체중 증가나 체중감소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적인 원인은 체내에 부신 피질 호르몬이 증가되어 생기는 것이다.
튼살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방치하여 백색 선조로 변하게 되면 완벽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거나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체중 증가를 조심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하며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이미 튼살이 생겼다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들어간 연고를 바르거나, 레이저, IPL 등 진피를 자극하는 시술과 고주파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허벅지와 구분 안 되는 종아리에 ‘라인’ 되찾아주기
무더운 여름에 무릎 스커트 조차 입지 못하고 롱스커트와 바지만을 고집하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허벅지 못지 않은 우람한 사이즈를 갖춘 ‘종아리’ 때문이다.
종아리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라인을 살리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는 필수이다. 지방형 종아리의 경우엔 카복시테라피나 RF시스템(고주파테라피) 등의 시술을 통해 혈류를 개선하고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할 수 있으며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종아리 라인을 바꾸고 싶다면 종아리지방흡입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아리 비대의 원인이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 때문이라면 비수술적 방법인 보톡스나 근육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신경차단술 또는 근육퇴축술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신경차단술은 근육축소 효과가 뛰어나 최근 가장 선호되는 방법으로, 불편감이 적고, 후유증이 거의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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