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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나 건강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누구라도 높다. 비만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성인병 등 비만을 이유로 하는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비만에 대한 기준은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으로 비만을 평가하는 방법과 비만도를 나누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비만을 측정하거나 비만도를 나누는 방법은 다양하다.
간단하게는 체지방량을 측정하여 비만의 여부와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신체 사이즈나 무게를 재는 신체계측법과 체지방량을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기계계측법이 있다.
신체계측법에는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를 통해 판단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체중(kg)을 미터로 환산한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체중(kg) / {신장(m)}²) 예를 들면, 키 160cm, 체중 55kg 인 여성의 BMI는 55(kg) / {1.6*1.6(m)²} = 21.48 kg/m²이 된다.
아시아 기준으로 BMI가 18.5 미만일 경우는 저체중으로 분류되며, 18.5~22.9 까지가 정상으로 분류된다. 23 이상일 경우에는 과체중이며, 25~30 미만의 경우에는 1단계 비만, 30~35 미만은 2단계 비만, 35 이상의 경우에는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신체계측법 중 다른 하나는 허리둘레에 따른 분류방법이 있다. 이는 복부 내장지방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선 자세에서 늑골 가장 낮은 지점과 골반 가장 높은 지점의 중간 부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아시아 기준으로 남성은 90cm(약 36인치) 이상, 여성은 85cm(약 33인치)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분류된다.
체지방률을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기계계측법은 흔히 ‘인바디’라고 불리우는 체성분 분석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체성분의 전기저항값이 다르게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저항 측정법이라고도 한다.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하기 전에 측정하는 것이 좋고, 공복이나 식후 2시간 후 측정하도록 한다. 또한 액서서리 등은 피하고, 가벼운 복장으로 측정한다.
체지방률은 체내 지방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한다. 특히, 근육량이 적어 BMI가 정상 혹은 위험체중 범위에 있는 저근육형 비만을 진단하는데 이 기계계측법이 유용하다. 정상체지방율 범위는 남성의 경우 10~20%, 여성의 경우 18~28%가 표준이다.
한편, 체중 등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비만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체성분 구성상 근육보다 체지방이 많이 분포하는 경우에는 마른 비만(근육 감소형 비만, Sarcopenic Obesity)으로 분류한다.
통상 BMI는 정상이나, 남성의 경우 체지방률 25% 이상, 여성의 경우 체지방률 30% 이상 일 경우를 말한다. 마른 비만은 피하지방이 아닌 내장지방이 쌓인 경우이기 때문에 일반 비만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있는 것으로, 표피는 두껍지 않은데 배가 볼록 나온 경우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체중이 정상이고 손으로 만졌을 때 잡히는 지방이 많지 않은 경우에도 복부가 유독 불룩하다면 마른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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