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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다이어트 성공기를 읽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꼭 시도해봤으며 ‘지금까지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었다’ 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시기도 사춘기 또는 수능 직후로, 최단 2년에서 최장 10년 이상 ‘항상 다이어트 중’ 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이들이 말하는 ‘다이어트’ 란 단순히 ‘제대로 먹지 않기’ 에 불과할 때가 많다. 이러한 다이어트를 만성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요요현상 뿐 아니라 만성 질환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귀 울림 현상, 이명(耳鳴) 또한 잘못된 방식으로 만성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간혹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중 하나이다. 오랜 기간 하루 섭취 칼로리를 기준 이하로 제한하다 보면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상태가 계속 되고 그로 인해 신체 조절기능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명이 나타날 수 있고, 이관 주위의 지방층이 갑작스럽게 얇아지는 것도 이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만성적인 다이어트는 매년 약 7%씩 증가하고 있는 담석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래 담석증은 비만이나 서구화된 식습관, 고지방 음식, 고연령 등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20대 여성들에게 발병횟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장기간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게 되면 담낭 운동이 줄어들면서 담낭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여 담낭에 쌓이게 되는데 이는 바로 담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지 적게 먹는 방식으로 만성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달고 사는 생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만성 변비이다.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찌꺼기를 배출하는 양도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소화기관의 운동기능도 약하게 되어 쉽게 변비에 걸리게 된다. 변비에 좋은 요구르트나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장의 운동을 도와주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만성적인 다이어트는 만성적인 피로를 가져오기도 한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영양상태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줄어들 경우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생성되기 어렵다. 이는 면역력 약화로도 이어져 신체를 질병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로 인해 신체에 좋지 않은 변화가 온다면 그 방법이 본인에게 맞지 않거나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위에 언급된 문제들은 ‘다이어트’ 자체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방식으로 오랜 기간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다이어트 중 내 몸이 경고를 보낸다면, 다이어트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계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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