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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가까운 지인을 비롯해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언제 한 번 보자’는 인사를 얼마나 자주 공수표처럼 날려 왔는지. 2010년이 다 가기 전에 그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공연히 마음만 바빠진다. 이러한 조바심은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파티라는 이름으로, 회식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마음을 바쁘게 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1년 동안 만날 사람, 1년 동안 마실 술을 4주 동안 몰아서 해결하게 되는 게 문제다. 열두 달 중 겨우 한 달여 정도 음주와 과식을 반복했다고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과식 혹은 폭식을 반복하고 운동을 안 하게 되면 그게 단기간일지라도 체중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말이다. 연말도 좋고 모임도 좋지만 2011년 새해 목표에 습관처럼 다이어트를 끼워 넣을 예정이라면 연말 모임에 대처하는 자세부터 바꿔보도록 하자.
모임에서 막내처럼 행동하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가면 ‘막내들이 챙겨야 할 일’ 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모임의 주된 장소인 고깃집 같은 경우, 은근히 나서야 할 잔일들이 많은데 그것을 먼저 나서서 해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고기를 구울 때나 음료수나 셀프서비스로 제공되는 반찬 등이 떨어졌을 때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른 사람들을 챙기느라 고기나 반찬을 덜 먹게 되고 술도 덜 마실 수 있다.
메뉴 선택의 주도권을 잡아라
어려운 자리가 아닌 편한 모임이라면 메뉴를 선정할 때 ‘다이어트에 유리한 쪽으로’ 주도권을 잡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술은 도수가 낮은 술일수록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도수가 높은 술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고 음식에 대한 자제심을 잃게 만든다. 술을 고를 때엔 소주나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와인을, 안주를 고를 때에는 치킨, 삼겹살, 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고열량 음식보다 두부나 묵요리, 조개탕, 생선회 등을 고르는 것이 낫다.
무의식적으로 먹는 안주를 주의하라
대부분 술을 마시면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된다. 이는 음주를 하게 되면 평상시와 같은 양을 먹더라도 식욕억제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화를 하면서 습관적으로 손이 기본안주로 나오는 마카로니, 팝콘, 설탕에 버무린 땅콩 등에 가고 있지는 않은 지 체크를 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안주는 포만감은 적고 칼로리는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끼 섭취량을 채웠는데도 무의식적으로 기본 안주 등에 계속 손이 간다면, 물이나 얼음 등으로 대신하고,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숙취는 해장국보다 해장차(茶)로
술 마신 다음 날 짬뽕이나 라면 등 맵고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는 것보다는 담백한 국물이 위장에 부담도 덜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것은 다름 아닌 ‘차’ 이다. 녹차나 우롱차의 이뇨작용을 일으켜 소변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구기자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유자차는 음주 후 입냄새를 없애주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알코올의 배출 속도를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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