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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서구식 식습관, 특히 이 중에서도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
패스트푸드는 주문하면 곧 먹을 수 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미국에서 196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패스트푸드란 음식점에서 적은 숫자의 재료로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거쳐 빠르게 제공되는 메뉴를 말하며 보통은 싸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히지 못한 음식이 대부분이다. 바쁜 현대 생활에 편승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칼로리가 높고 지방과 나트륨의 함량이 높아서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청소년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청소년 비만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패스트푸드의 증가가 비만 증가율과 비례할 뿐 아니라, 그에 따라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 등 소아성인병과 대사증후군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이 마약처럼 중독성을 띠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즈케이크, 베이컨, 소시지 등을 실험용 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상태를 지켜본 실험에서 해당 실험 쥐들의 체중이 불어나면서 중독 증상을 보였다. 정상 쥐들에 비해 활동적이지 않았으며, 식사 중 신체에 전기 충격을 가하여도 끝까지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랜 시간동안 그 맛에 길들어진 청소년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그 편리성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즉 몸에 해로우니 무조건 먹지 말라는 충고는 청소년뿐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특히 단순히 패스트푸드가 하나의 음식이라는 개념 자체를 넘어 하나의 문화사회적 행위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무조건 피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선택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으며, 또 비만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해가 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되도록이면 낮 시간을 이용해서 섭취하도록 하며, 간식으로 섭취하기에는 대부분 양이 많으므로 친구 등 다른 이들과 나누어 먹도록 한다.
둘째, 감자튀김 등이 포함되어 있는 세트 메뉴는 가능하면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탄산음료는 블랙커피나 생수 또는 주스로 바꾸고 튀김 감자는 구운 감자류로 바꾸는 것이 좋다. 토핑류도 베이컨과 치즈류는 줄이고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셋째, 저녁 시간에는 낮에 간식으로 섭취한 패스트푸드의 불균형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과 채소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넷째, 포장음식의 경우 TV시청이나 게임 등 다른 일을 하면서 먹지 않도록 해서 습관성이 되거나 과식이 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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