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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불어날 체중을 미리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다이어트를 통해 평소 체중관리를 잘 하다가도 명절을 보낸 후에는 2~3Kg의 체중이 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연휴 동안 고칼로리 명절 음식을 잔뜩 먹고, 활동량은 감소하는데다 평소 생활패턴이 깨지면서, 자칫 그동안 힘들게 유지했던 다이어트를 한순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명절 동안 상 위에 자주 오르는 전과 떡, 갈비찜 등도 고칼로리 음식일 뿐 아니라 강정, 약과 약식, 식혜 등의 명절 간식거리들도 칼로리가 매우 높다. 특히, 설날이면 빼놓지 않고 먹는 떡국이나 떡만두국은 1인분(450g)에 500칼로리 이상 나갈 뿐 아니라, 탄수화물 함량도 높다. 잡채나 전, 떡 등 음식들이 고칼로리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명절 동안 무너질 다이어트를 미리 받아들이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을 가질 필요는 없다. 명절 음식을 즐기되, 과식을 하지 않는다거나 식후에는 조금이라도 활동량을 늘이도록 노력하겠다는 정도의 각오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기에 하나 더, 되도록이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리방법이나 음식메뉴를 선택한다면 더 좋겠다.
예를 들면, 전을 먹을 때는 고기를 이용하기보다는 칼로리는 낮고 각종 영양소는 풍부한 두부나 표고버섯 등의 재료로 만든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갈비찜이나 불고기 등 육류보다는 생선구이를 먹는 것이 좋고, 튀기거나 볶음 음식보다 굽거나 삶은 음식을 선택한다. 나물은 칼로리 부담이 적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기왕이면 기름과 양념을 적게 해서 짜지않고 담백하게 요리하는 등 보다 가벼운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택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밥보다 후식이나 디저트, 간식으로 먹는 명절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식후 소화제로 여기며 마시는 식혜나 수정과는 1잔당 200칼로리를 차지하며, 유과는 100g에 470칼로리, 약과는 1개에 100칼로리가 넘는 고당 고칼로리 음식이다. 가래떡과 시루떡 백설기, 약식, 인절미 등 각종 떡은 50g당 100칼로리를 윗돈다.
식사 전에 오이나 당근 등 채소를 미리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후에도 식혜나 밀크커피 보다는 소화를 돕고, 지방 분해효과가 있는 녹차나 우롱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몰라서 못 지키기보다는 알아도 못 지키는 것이 문제지만, 한번더 상기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고칼로리 음식에 향하는 젓가락 방향을 한번 정도는 더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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