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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흔히 1년 동안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새해에 다짐하는 것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건강과 미용을 위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계획과 꾸준한 실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오랜기간 계획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연초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2~3주 동안 체중이 비교적 잘 줄어드는데, 이후 정체기를 맞게 되면 의욕이 저하되면서, 초기의 긴장감이 떨어지게 되고 점차 다이어트 실천 사항을 준수하지 않게 된다. 1월에 반짝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며칠간 운동이며 식이조절을 하다가도 어느덧 2월이 오기도 전에 흐지부지 전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기 쉽다.
그러다가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 그때 다시 부랴부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급한 나머지 무리한 체중감량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쉬운 법. 굶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잠시 체중을 줄일 수는 있지만 다시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쉽다. 이는 인체가 지니는 ‘항상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온도에 따라 땀을 흘리거나 열량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것처럼, 체중에 있어서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된다. 항상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면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기초대사량을 낮추어 체중의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다.
이때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체중의 기준점을 ‘셋팅 포인트(setting point)’라고 하는데, 이 셋팅 포인트를 바꾸지 않고서는 결국 체중의 항상성 때문에 줄어든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셋팅 포인트를 옮기는 데는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즉 유지하고자 하는 체중의 상태를 6개월 이상 유지 해야 비로소 안정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연초 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계획하여,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특히, 초기부터 무리한 운동과 갑작스런 식사량 감소는 오히려 심신을 지치게 할 수 있으므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과 식이조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당장 내일 달리진 모습이 아닌, 한달 후, 6개월 후, 그리고 1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올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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