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태안에서 국내 최대 기름유출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이로 인해 태안 주민들은 삶의 전부를 잃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장비 없이 오랫동안 방제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유해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고혈압·외상 스트레스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태안군 주민 대부분은 고령화로 건강관리가 필요하지만, 도시와 달리 주변에 전문 의료시설이 많지 않고, 농번기로 바빠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서초구에서는 5월 14일 자매결연 도시 태안군의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내과·안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 등 11개의 전문진료 분야에서 18명의 의료인이 직접 태안군 소원면에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무료 의료봉사에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에서 약 80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의료진들은 근골격계와 척추질환, 내과 질환 등 어르신들이 많이 겪는 질병을 위주로 진료했습니다. 또한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골밀도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서울병원 강윤희 원장님께서 365mc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대표하여 무료 의료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강윤희 원장은 어르신들의 손을 잡으며 정성을 다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운동치료와 건강 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365mc 의료진들은 365mc의 비전 중 하나인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365mc'를 실현하기 위해 개인 기부와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아비만 무료 상담봉사, 농촌 지역 무료 의료봉사 등 전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무료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 대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