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는 연세대 체육학과 운동과 에너지대사 실험실과 공동으로 20~3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걸었을 때 칼로리 소모량 및 운동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지난 10일 KBS1 9시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공동 실험 결과에 따르면 노래를 부르면서 러닝머신(트레드밀)에서 30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모칼로리가 평균 16kcal, 최대 55kcal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중이 55kg의 여성이라 가정한다면 55kcal의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13분을 천천히 걷거나, 11분을 빠르게 걸었을 때 혹은 8분간 수영을 했을 경우 소비되는 칼로리와 같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냥 걸었을 때 보다 운동강도는 높아졌지만 실험 참가자들이 덜 힘들게 느낀다는 사실이다. 운동 전후 혈액검사를 통해 운동 피로도를 측정한 결과, 젖산 축적 정도가 낮아져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칼로리뿐만 아니라 운동 피로도 또한 감소시키는 1석 2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노래를 부르면서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량을 높이고, 고강도 운동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는 등 운동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운동 중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젖산 축적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운동 중에 노래하는 행위가 의식적으로 숨을 내뱉게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로 젖산 축적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